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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메이저리그(MLB) 출신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최근 헌팅포차에 다녀온 사실을 솔직히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맹수의 세계'라는 주제로 방송됐으며 이 자리에는 강주은, 하원미, 박주호,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원미는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끼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반지가 남편 추신수에게 받은 웨딩 반지라고 설명하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같이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요즘 남편 은퇴 후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산다더라. 심지어 헌팅포차를 가 봤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하원미는 "보통 사람들이 20대에 헌팅포차에 가는데 저는 20대 때 수유복과 임부복만 입고 살았다. 애 셋을 낳고 키우느라 20대를 다 보냈다. 그런데 한 번 보상 심리처럼 나도 그런 곳에 가고 싶어서 갔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출연진들은 하원미에게 "중요한 건 헌팅을 당했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으나 하원미는 "그러기에는 거기 온 친구들이 큰아들 또래라서"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원미는 헌팅포차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며 요즘 젊은이들의 문화를 관찰한 소감을 밝혔다. "요즘 애들은 주문 모니터로 말을 걸더라. 다른 테이블에 소주나 초콜릿 음료를 쏴준다"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때는 스테이지 가서 춤을 췄는데 요즘 아이들은 신발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서 놀더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임원희, 거기 룸 하나 예약해"라고 농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