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출연진 성폭행 논란 후…SNS 비공개 돌린 25기 영철
뉴스로 사건 알았다는 제작진
사진: SBS플러스·ENA '나는 SOLO'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예능 SBS플러스·ENA '나는 SOLO'(이하 나솔)에 출연했던 남성이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25기 영철이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24일 기준 25기 영철의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1990년생으로 올해 만 35세인 영철은 지난 3월 '나솔'에 출연했다. 영철은 자기소개에서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K리그2 부천FC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학교에서 축구 코치로 재직 중이라 했던 영철은 "취미는 피아노 연주이며 밝은 기운을 가진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는다"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5기 영철은 '나솔' 이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도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 서교동 소재의 어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누리꾼은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경찰에 구속된 남성을 '25기 영철'로 추측했다.
한편 관련 파장이 커지자 '나솔' 제작진은 "출연자 A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방송된 분량에서 A씨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