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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브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이 그래미 어워즈의 투표권을 얻었다.

10일 하이브에 따르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하이브의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 16명을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다. 이 중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 세븐틴의 우지와 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연준, 엔하이픈의 정원, 르세라핌의 허윤진,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등이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끈다.

1957년에 설립된 레코딩 아카데미는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문가 단체로서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해오고 있다. 신규 투표 회원들은 내년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부터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음악계에서 중요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에 투표권을 얻게 된 아티스트 중 지코는 '스팟!', '아무노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세븐틴의 우지와 버논 역시 그룹 앨범 작업과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연준은 개인 믹스테이프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엔하이픈의 정원은 그룹 리더로서 팀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의 앨범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캣츠아이는 멤버 전원이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받는 등 이들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미국 빌보드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하이브에서는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프로듀서 피독이 투표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