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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베스트셀러, 뮤지컬 '타조 소년들'로 재탄생…9월 개막

캐스팅보드도 화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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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뉴프로덕션

 

영국 베스트셀러 장편소설 '오스트리치 보이즈'(Ostrich Boys)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타조 소년들'이 막을 올린다.


16일 작품의 기획과 제작을 맡은 (주)뉴프로덕션은 개막 소식을 전하며 공연 포스터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타조 소년들'은 영국의 인기 작가 키스 그레이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출간 당시 영국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소설로 칼 밀러가 각색하고 토니 그래함이 연출한 연극 '타조 소년들'은 지난 2016년 한국 국립극단에서 무대화돼 상연된 바 있다.


'타조 소년들'은 친구 로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시작되는 소년들의 여정을 그린다. 어른들의 엉터리 장례식에 불만을 품은 블레이크, 케니, 심이 로스의 유골함을 훔쳐 평소 그가 가보고 싶어했던 스코틀랜드의 로스로 향하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이다. 십대들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음을 피아노 없이 드럼, 베이스 기타, 일렉 기타, 어쿠스틱 기타, 나일론 기타로 더 생동감 넘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작가를 꿈꾸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로스 역은 배우 홍승안, 박두호, 정지우가 맡았으며 성적이 우수하고 영리한 블레이크 역에는 박정원, 김서환, 곽민수가 출연한다. 겁이 많고 엄마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케니 역은 신준석, 신은호, 류동휘가 다혈질에 급한 성격을 지닌 심 역은 김준식, 조민호, 김경록이 연기한다.


창작진 또한 눈길을 끈다.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 '랭보', '사의 찬미', '경종수정실록' 등의 성종완 각색, 작사,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음악극 '노베첸토', 뮤지컬 '사의 찬미', '파리넬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의 김은영 작곡·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추고 뮤지컬 '마리퀴리', '랭보', '팬레터',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신선호 안무감독이 함께한다.


'타조 소년들'은 오는 9월4일 개막해 11월23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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