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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축제 출연 철회한 김태연…상처만 남은 '섭외 비하인드'

포스터도 확인 안한 담당자

안녕하세요 김태연입니다☺️제가 첫 정규앨범 설레임이 나왔습니다????????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더블타이틀 곡 세월강 그리고 앵콜 그 외의 수록 곡 들도많은 사랑 부탁드립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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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태연, 태연 인스타그램

 

트롯 가수 김태연이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출연을 끝내 철회했다. 김태연 측은 행사 에이전시로부터 정식으로 행사 섭외를 받아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으나, 상황이 번복되며 출연의 고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김태연이 해당 축제에 섭외를 받은 게 맞다. 이미 오래전 스케줄을 확정해 놓은 상태"라면서도 "이제 와서 이렇게 주최 측의 말이 달라지니 우리도 출연을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되고 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김태연 역시 이번 일로 크게 속상해하고 있다. 상처만 남기고 끝난 상황"이라 전했다.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엑스(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해당 축제에 소녀시대 태연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시작됐다. 트위터리안 A씨는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관련 부서에 전화를 해 봤다. 소녀시대 태연이 오는 9월19일 개막식 무대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라며 "티켓비용은 무료, 현장 선착순 입장이다"라고 태연의 행사 참여를 언급했다. 내용과 함께 공유된 행사 포스터에도 소녀시대 태연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태연의 지역 축제 참여 소식은 삽시간에 뜨거운 이슈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섭외를 받은 적조차 없다"라는 입장을 내며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그런 가운데 행사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아닌, 트롯 가수 김태연이 출연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장수군청 측은 "운영 대행사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이 섭외됐다는 연락을 받고 포스터를 제작했다. 그런데 (태연) 섭외가 불발됐다고 하더라"라며 "포스터는 다시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롯 가수 김태연과 헷갈려 오기재 실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김태연의 소속사는 "김태연이 해당 축제에 섭외된 것이 맞다"라고 장수군 측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장수군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태연의 섭외가 불발됐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됐다"라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캐스팅 후폭풍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장수군 측은 섭외 연락조차 받지 못했다는 태연에 대해 '섭외가 불발됐다'란 표현으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듯 보이는 가운데, 일찌감치 섭외 연락을 받았던 김태연만 상처를 입게 됐다.

 

한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오는 9월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장수군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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