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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코미디언 황제성이 웹예능에 출연해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를 언급한 가운데, 일각에서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준현과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10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황제성은 자신의 부캐인 '황 스미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라디오를 하는데 샘 스미스를 닮았다는 얘기가 자꾸 올라왔다. 찾아보니 정말 닮아서 부캐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니버설 측에서 샘 스미스가 내한하면 함께 콘텐츠를 촬영하자는 제안을 보냈다고. 황제성은 "샘 스미스가 제가 하는 라디오로 영상 편지도 보냈다. 내한했을 때 제가 찍은 화보를 보여줬는데 '정말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인성이 참 괜찮은 친구"라며 샘 스미스의 인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은 "인성도 인성이지만 네가 매력적이었겠지, 샘 입장에서는"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황제성의 발언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황제성은 "아무한테도 말 못 했지만 샘 스미스가 자기 방 번호를 알려줄까 봐 좀 무서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제성의 발언이 무례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샘 스미스도 취향이 있다", "진짜 부끄럽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샘 스미스는 2019년 젠더 논 바이너리 정체성을 공개하며 젠더리스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