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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X박정민 '얼굴', 개봉일 떴다…토론토영화제서 첫 공개

박정민의 첫 1인 2역

사진: 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2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얼굴'의 9월 극장 개봉 및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은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얼굴'은 앞을 보지 못하지만 도장 제작의 장인으로 성장한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알려지지 않았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식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시각장애가 있지만 도장을 제작하는 임영규 역의 권해효와 그의 아들 임동환 역의 박정민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인다. 1970년대 청계천 의류 공장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박정민의 1인 2역의 도전과 권해효의 시각장애인 연기 도전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얼굴'은 오는 9월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작품 '사이비'와 '지옥'에 이어 이번 '얼굴'로 세 번째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직접 쓰고 그린 그래픽노블을 바탕으로 제작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얼굴'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하는 섹션이다.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연상호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과감한 전환점을 보여주면서도, 그의 작품들을 관통해 온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진 영화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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