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 800회 특집에서 배우 지예은이 자신의 열애설 보도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지예은의 공개 연애를 소재로 몰아가며 특집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는데, 특히 코미디언 양세찬과의 묘한 러브라인까지 소환되며 웃음을 더했다.
26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800회라 예은이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멤버들이 궁금해하자 지예은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직 안 나왔네요"라고 답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멤버들이 무슨 일인지 캐묻자 지예은은 얼굴을 붉히며 괴성을 질렀다. 이에 유재석은 곧바로 "열애설 이야기냐"라고 받아쳤다. 순간 양세찬은 "무슨 소리냐"라고 외치며 충격받은 리액션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상대가 누구냐", "아이돌 출신이냐" 등 질문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지예은은 "기사 아직 안 났어요?"라며 초조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기자님이 낸다면서 왜 지금 안 내냐. 잠도 못 자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기사가 안 나오면 네가 직접 셀프 발표하는 거냐"라는 농담을 던졌고, 지예은은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나온다고 했다"라며 실시간 기사 업데이트를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열애설을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은 처음 본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방송에서는 양세찬과 지예은의 러브라인도 다시 불붙었다. 멤버들이 지예은의 열애 상대를 언급하며 양세찬을 놀리자, 그는 휴대전화로 관련 기사를 검색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는 "세찬이 인생 무너졌다", "오늘 목소리만 들어도 슬프다"라는 장난을 쳤고,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지예은 역시 "오빠 미안하다"라고 연신 사과하면서도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상대가 먼저 고백했다는 듯한 뉘앙스까지 풍기며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800회를 맞은 런닝맨은 장수 예능다운 찰떡 호흡으로 또 한 번 레전드 웃음을 완성했고, 3.7%(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에 웃음과 사랑을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