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 유리, 수영이 유닛 효리수(효리, 유리, 수영)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세 사람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효연, 유리, 수영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대항마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세 사람을 "신흥 개그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효연은 유닛 결성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효연은 "태연이를 계속 놀렸더니 태연이가 '그건 너희들만의 리그다'라고 하더라"라며 "오히려 제가 긁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실제로 음원 발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노래를 내는 거냐"라고 묻자 유리는 "데뷔까지 가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작부터 포지션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수영이 센터 자리를 양보할 수 있냐고 묻자 유리는 "그대로 해야 한다. 아니면 병난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효연 역시 "적당히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 유재석은 "세 분이 먼저 마음을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지만, 효연은 "그건 평생 안 맞는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라이브에서는 메인보컬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펼쳐졌다. 수영이 노래 실력을 선보이자 유재석은 "메인보컬 같다"라고 칭찬했지만, 효연과 유리는 곧바로 견제에 나서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효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효리수 결성 과정을 담은 페이크 다큐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인보컬 자리를 두고 대국민 투표까지 진행하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한편 '태티서 대항마' 효리수의 이야기는 다음 달 6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