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뮤지컬 배우 부부가 탄생했다.
26일 뮤지컬 배우 김수연과 현석준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수연은 편지를 통해 "적지 않은 시간 배우로 살며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며 고민하던 날들도 있었지만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앞으로 걸어갈 힘을 얻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예비 신랑인 현석준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늘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걸어왔기에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더욱 진실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현석준 역시 "과분한 사랑과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으로 말문을 열었다. 예비 신부 김수연에 대해서는 "무대 밖 아주 평범한 제 모습까지도 이해하고 받아들여 준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거창한 행복보다 평범한 하루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고 조금 더 단단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무대에서 진심을 다하는 배우이자 사나운 파도 앞에서도 단단히 뿌리내린 존재처럼 흔들림 없는 남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뜨거운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수연은 현재 뮤지컬 스윙데이즈에 현석준은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부부의 연을 맺은 뒤에도 무대 위에서 이어질 두 사람의 눈부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