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여러 차례 공연됐던 작품이 이번에는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20일 공연 제작사 뮤지컬 엠. 버터플라이(M. Butterfly)가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엠. 버터플라이는 사랑과 권력, 욕망과 환상을 다룬 데이비드 헨리 황의 현대 희곡을 뮤지컬로 변형한 것이다. 작품은 프랑스 외교관이 20년간 사랑했던 상대가 중국의 남성 경극 배우이자 스파이였다는 충격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과 중국 설화 나비연인의 요소를 결합한 서사가 특징이며 오페라 나비부인을 활용해 극중극 구조를 도입한다.
또한 르네와 송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인 핑커튼과 아녜스, 툴룽 등도 더해진다. 핑커튼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르네의 모순과 욕망을 시각화한다. 정치, 문화, 성별의 대립과 갈등을 음악과 안무로 옮겨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출연진으로는 프랑스 외교관 르네 갈리마르 역에는 주민진, 안재영, 유현석이 캐스팅됐으며 중국 경극 배우 송 릴링 역은 김바다, 유태율, 홍기범이 맡는다.
여기에 일본 외교관 툴룽 역에는 황만익과 김승용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뮤지컬에서 새롭게 확장된 핑커튼 역은 장재웅과 남민우가 맡는다. 아녜스와 친을 오가는 1인 2역에는 안상은과 전하영이 출연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다섯 차례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엠. 버터플라이는 큰 관심 속에서 오는 9월22일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뮤지컬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