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를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최근 배우 정상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상훈의 지인들과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네 사람은 구독자의 고민에 밸런스 게임 형식으로 답하며 솔직한 생각을 나눴다.
먼저 '정신적 바람과 육체적 바람 중 무엇이 더 낫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정상훈은 질문을 듣자마자 "술이 당긴다. 감정이입이 된다"라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조정석은 고민 끝에 "차라리 육체적 바람"이라고 답했다. 조정석은 "육체적 바람도 당연히 무너지지만, 어떻게든 용서하고 다시 재건해 볼 수는 있지 않겠나"라면서 "하지만 정신적 바람은 돌아오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 바람은 나만의 피해가 아니라 한 가정이 무너지는 일처럼 느껴진다"라며 "나와 아내는 정신적인 사랑이 굉장히 크다. 그래서 그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향하는 건 용납하기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거미를 향한 신뢰가 드러난 일화도 전했다. '내가 잠든 사이 아내와 내 친구가 단둘이 술을 마시는 것이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정상훈은 "어떤 친구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답했다. 조정석은 "그게 정말 중요하다"라며 실제 경험담을 꺼냈다. 조정석은 "예전에 내 친구가 일본으로 출장을 갔을 때, 거미 씨도 행사 때문에 일본에 간 적이 있다. 두 사람이 현지에서 만나 반갑게 한잔했다"라며 "나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연애 시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다. '싸우면 차단하는 애인과 끝까지 전화하는 애인 중 누가 더 힘드냐'라는 질문에 조정석은 "나는 예전과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차단하는 사람이 더 싫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끝까지 전화하는 사람이 더 힘들다"라며 "지연이(거미 본명)와 연애할 때 내가 그 순간에 모든 걸 다 풀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말미에 조정석은 "그때를 돌아보며 자아성찰을 했다. 지연이가 훨씬 더 그릇이 넓고 멋있는 연애를 했던 것 같다"라며 아내에 대한 존중을 전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