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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불발 후 재도전…유준원, 신생 기획사서 '데뷔 준비'

콘티 측 "유준원 활동 문제없어"…아이돌 데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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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콘티

그룹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앞두고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던 유준원이 새 소속사와 손잡고 다시 데뷔를 준비한다.

4일 신생 기획사 콘티는 "지난 3월 유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유준원은 현재 론칭을 준비 중인 당사의 신인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준원이 음악과 무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준원은 지난 3년 동안 연습과 자기계발을 이어오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콘티가 준비 중인 신인 보이그룹에는 유준원 외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가 합류할 예정이다. 콘티 측은 팀의 구체적인 구성과 데뷔 일정을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유준원도 직접 심경을 전했다. 유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인사드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지난 3년 동안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던 날들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건 버티는 것뿐이었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라면서도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이제 저를 진심으로 도와줄 회사와 함께 뛸 멤버들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유준원은 이번 활동을 두 번째 도전이라 표현했다. 유준원은 "항상 믿어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콘티는 유준원을 둘러싼 기존 법적 분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전속계약 체결 전 법률대리인과 함께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향후 연예 활동을 진행하는 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과 다른 내용의 명예훼손이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경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유준원은 앞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데뷔 준비 과정에서 수익 분배율 등 계약 조건을 둘러싸고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과 갈등을 빚었다.

유준원 측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에는 추가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유준원이 어떤 그룹으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