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과 손예진이 '제46회 황금촬영상'(이하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8일 열린 '황금촬영상'에서 유해진과 손예진은 각각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와 어쩔수가없다로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왕사남'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왕사남'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장항준), 남우주연상(유해진), 남우조연상(유지태) 등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며 무려 4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장항준 감독은 벅찬 소감과 함께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시상식에 함께 자리한 유해진과 유지태를 향해 "현장의 큰 버팀목이자 든든한 친구인 유해진 씨와 멋진 연기를 보여준 유지태 씨 그리고 수많은 배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남녀조연상은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영화 얼굴의 신현빈과 '왕사남'의 유지태에게 돌아갔다. 이어 촬영 감독들이 직접 꼽아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황금촬영상' 인기상 부문에서는 배우 한선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정지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 부문에서는 영화 메소드연기에서 열연한 공민정과 이동휘가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안방극장과 OTT를 빛낸 주역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OTT 시리즈 부문 특별 연기상은 사냥개들 시즌2의 우도환이, 드라마 부문 특별 연기상은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피버의 이주빈이 차지했다.
또한 영화계의 샛별들을 발굴하는 부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인감독상은 영화 구원자의 신준 감독이 수상했으며 평생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남녀신인상의 영광은 파반느가 영화 데뷔작인 문상민과 고백의 역사의 신은수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