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와 김고은이 다시 함께하고 싶은 작품 장르를 두고 거침없는 설전을 벌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는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가 여행을 마무리하며 향후 네 사람이 다시 작품에서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먼저 유인나가 "넷이서 다시 작품을 찍는다면 어떤 드라마를 해보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공유는 자신과 김고은, 이동욱과 유인나가 각각 부부이지만, 자신과 유인나가 비밀스러운 관계로 얽히는 파격적인 설정을 떠올렸다. 설명을 듣던 이동욱이 "너무 피곤하다"라며 고개를 젓자 공유는 "완전 난잡한 치정극"이라고 장르를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전혀 다른 작품을 원했다. 김고은은 "오래된 연인이 정말 현실적으로 싸우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말로 엄청 싸우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우리가 어떻게 더 싸우냐. 카메라만 없어 봐라"라고 농담했지만, 김고은은 "우리가 진짜 잘 싸우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공유가 다시 "그래도 나는 치정극을 하겠다"라고 고집하자 김고은은 뜻밖의 이유를 꺼냈다. 김고은은 "치정극이 싫은 건 식단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벗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갑작스러운 발언에 유인나는 "우리 애가 왜 이러냐"라며 당황했고, 이동욱도 "치정극이면 무조건 베드신을 해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고은은 태연하게 "안 벗어? 뽀뽀만 해? 치정극에서?"라고 받아쳐 모두를 웃게 했다.
네 배우의 거침없는 토크는 끝까지 이어졌다. 공유는 "아무튼 제작할 마음이 있는 분은 누구든 연락 달라"라고 농담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