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나도 드라마 도깨비 식구들의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찬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는 드라마 도깨비 방영 10주년을 맞아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방송에는 김병철, 이엘, 박경혜까지 합류하며 반가운 재회를 완성했다.
네 배우가 머문 깨비 하우스에는 퀘벡을 오가던 빨간 문, 지은탁의 교복과 수험표, 저승사자의 명부, 써니의 옥반지 등 드라마 속 소품들이 채워져 추억을 자극했다. 이동욱은 10년간 간직한 저승사자 의상 세트를, 유인나는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대본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주년 파티 준비 과정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공유는 직접 준비한 등갈비 묵은지 김치찌개와 바비큐로 셰프에 등극했고, 유인나는 오이무침을 만들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김고은과 이동욱도 주방 보조로 힘을 보태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후 김병철, 이엘, 박경혜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김병철은 김신의 검을 들고 나타났고, 박경혜는 처녀귀신 의상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들은 "그때랑 너무 똑같다"라며 10년 만의 만남에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촬영 비하인드도 이어졌다. 이엘은 노인 분장을 위해 오랜 시간 고생했던 기억을, 김병철은 검은 입술과 혀 분장을 위해 식용 색소를 사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유인나는 김고은이 힘든 촬영 속에서도 늘 19살 소녀처럼 웃고 있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9%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