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임신 18주 차 근황과 함께 남편 세븐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다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다해는 "현재 임신 18주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 이름을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남편이 워낙 아기를 좋아한다"라며 "지나가다 예쁜 아기를 보면 '엘리야'라고 부르곤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실제로 딸을 갖게 됐다. 그때 생각을 살려 엘리로 할지, 엘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븐의 예비 딸바보 면모도 공개했다. 이다해는 "남편이, 딸들이 아빠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영상을 보면 입이 귀에 걸린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임신 소식을 처음 알렸을 당시 세븐의 반응도 언급했다. 이다해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형에 임신 테스트기를 꽂아두고 식전 기도를 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도가 끝난 뒤 뭔가 있는 걸 보고 멍하니 있다가 너무 놀라더니 울었다. 정말 좋아했다"라며 "직원이 서빙하러 왔는데 아내가 임신했다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가 부모님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 과정도 밝혔다. 이다해는 "친정엄마에게는, 남편에게 말하기 전 떨리는 손으로 먼저 전화했다"라고 말했다.
시부모님에게는 초음파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고. 이다해는 "시부모님의 그런 미소와 표정, 웃음소리를 11년 만에 처음 들어봤다.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라며 "어머니가 꽃 선물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다만 태몽에 대해서는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다해는 "복숭아 같은 예쁜 꿈을 기대했는데, 꿈에서 두 개의 바구니 안에 새끼 실뱀과 새끼 고양이가 섞여 움직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속에서는 하나도 징그럽지 않고 예뻐 보였는데, 깨고 나니 조금 찝찝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좋게 용과 호랑이라고 생각하라"라고 조언했고, 신동엽 역시 "태몽은 용호상박으로 해석하면 된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는 약 8년간의 열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했다. 이후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