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쪽이 영부인' 드라마화…"지성·이보영 해줘!" 도파민 폭발
실제 부부의 캐스팅이라면..
사진: 재담미디어, 이보영 인스타그램
인기 웹툰 '지는 쪽이 영부인'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19일 웹툰, 소설 IP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영화, 드라마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목요일 연재되는 '지는 쪽이 영부인'의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는 쪽이 영부인'은 국회의원 부부 곽현우(보수)와 조재령(진보)의 이야기다. 정치 성향도, 생활 방식도 극과 극인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부부이나,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초대형 뇌물 스캔들로 인해 '경쟁 대선 후보'로 국민 앞에 서게 된다. 이 절체절명의 대결은 날카로운 정치적 대립과 얽힌 진실, 부부 사이의 갈등과 로맨스를 통해 기존 정치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예고한다.
정치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 작품은 부부 관계와 권력 투쟁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담아낸다. 특히 "지는 쪽이 영부인"이라는 설정은 언어를 초월해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제작을 맡은 크로스픽쳐스는 웹툰 기반 인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해온 제작사로,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살리는 연출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재담미디어와의 협업으로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된 '너클걸'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재팬을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공개됐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는 쪽이 영부인' 또한 이러한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인도,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성, 이보영 캐스팅 해줘", "실제 부부가 나오면 진짜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보영과 지성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