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박지환, 덥수룩 장발 '빌런캐'로 특별 출연
나왔다하면 웃음 폭격기 !!
사진: JTBC
배우 박지환이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특별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JTBC '백번의 추억' 측은 청아운수의 노무과장으로 작품의 유일한 빌런 역할을 맡은 박지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백번의 추억’은 100번 버스 안내양인 고영례(김다미 분)와 서종희(신예은 분) 사이의 빛나는 우정과 두 친구의 운명적인 남자 한재필(허남준 분)과의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다.
박지환이 맡은 노무과장은 청아운수의 최고 권력자로 원칙주의적이며 일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안내양들과 대립하는 그는 '광견이'로 불리며 아침에 그의 얼굴을 처음 마주친다면 그날은 재앙으로 여겨질 정도다.
그러나 스틸컷에서는 예상 외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덥수룩한 장발과 촌스러운 체크 카디건, 넓은 넥타이, 트레이드마크인 효자손으로 이루어진 외모는 당시 관리자의 전형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지만 박지환은 이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 호통치거나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면서도 묘한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박지환이 단순한 악역이 아닌 극의 긴장과 재미를 책임지는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그의 마성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9월13일 토요일 오후 10시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