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멤피스', 서울 공연 성료…10월부터 지방 투어
성남, 세종, 이천까지
사진: 쇼노트
뮤지컬 '멤피스'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방 투어에 나선다.
지난 21일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멤피스'는 이제 지방 관객들을 찾아간다. 작품은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로큰롤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라디오 DJ 휴이와 재능 있는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한국 초연 당시 신나는 로큰롤 넘버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음향),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휴이 역의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 펠리샤 역의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 델레이 역의 최민철 심재현이 맡았다. 여기에 글래디스 역의 최정원 하은섬, 미스터 시몬스 역의 이종문, 바비 역의 전재현 박광선 등 초연을 이끌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강렬한 안무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앙상블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1950년대 멤피스의 매력을 생생하게 구현한 무대 디자인과 풍성함을 더한 빅밴드 라이브 연주는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음악의 힘을 통해 모든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피스는 오는 10월18일, 1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0월25일, 26일 세종예술의전당, 11월1일, 2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방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