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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랭킹] '케데헌 싱어롱'도 순위권…여전한 '폭군' 인기

이번주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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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장기집권 속에 '싱어롱'(따라 부르기) 버전이 글로벌 10위권에 안착하며 콘텐츠의 여전한 흥행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TV쇼의 경우 최근 고증 논란이 있었던 '폭군의 셰프'가 상위권에 머무르며 글로벌 시청자를 홀리고 있다.

 

23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일 영화 TOP 10 부문에서는 '케데헌'이 3위를, 싱어롱 버전의 '케데헌'이 9위에 올랐다. 앞서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극장에서 개최되며 인기를 증명한 '케데헌 싱어롱' 이벤트가 부산국제영화제 열기로 뜨거운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20일 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케데헌 싱어롱' 상영이 이뤄졌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그룹 사자 보이즈와 헌트릭스의 노래 '소다팝', '골든' 등을 열창했다. '"유 아 마이 소다팝", "위 아 고잉 업, 업, 업, 이츠 아워 모멘트" 등 귀에 익은 가사가 흘러나오는 순간에 관객들은 떼창을 부르며 아이돌 멤버들처럼 몸을 들썩였다.

 

'케데헌'은 현재까지 넷플릭스 역대 영화 1위라는 대기록을 포함해 빌보드 주요 차트를 휩쓸며 지금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있다. 'K컬처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한 '케데헌'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한편 영화 TOP 10 부문에는 독일 영화 '결혼은 글쎄요'가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내가 몰랐던 파리'(미국), '7번째 아들'(영국), '인투 더 와일드'(미국), '라스트 미션'(미국), '수퍼 소닉3'(미국), '목요일 살인 클럽'(미국), '사이야라'(인도) 등이 순위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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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드라마 부문에서는 '폭군의 셰프'가 TV쇼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볼리비아, 브라질,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0~3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은 국내에서의 반응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1회가 공개됐던 지난달 23일 4.9%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드라마는 4회가 방영된 같은 달 31일, 11.1%을 기록하며 10%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작품은 승승장구하며 지난 21일 15.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다. 드라마 중국어 더빙에 참여한 성우가 배우 조재윤의 중국어 실력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조선의 왕이 명나라 사신과 나란히 앉은 모습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특히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원작자인 박국재 작가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등판, '국조오례의' 내용을 발췌한 점을 언급하며 "공식 문서에 기반해 고증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TV쇼 TOP 10 부문에는 스페인 '억만장자들의 벙커'가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블랙 래빗'(미국), '웬즈데이'(미국), '소년의 시간'(영국), 'WWE 레슬팔루자'(미국), '타일러 페리의 뷰티 인 블랙'(미국), '헌티드 호텔'(미국), '환상과 환장의 발리우드'(인도),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일본) 등이 글로벌 시청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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