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사진: tvN '폭군의 셰프'

배우 이채민이 선보인 직진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이헌의 애절한 사랑과 치밀한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대군 시해 누명을 쓴 연지영(임윤아 분)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헌(이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지영을 향한 이헌의 진심 어린 마음이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절절한 고백과 함께 전해지며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닥친 고난에 폭주하는 그의 애절함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이 전해졌다. 몸이 상한 채 갇힌 연지영을 발견한 순간 이헌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연지영을 의심하는 자현대비(신은정 분)와 계략을 꾸민 강목주(강한나 분)에게는 살벌한 기세로 맞서며 연지영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이헌의 모습에서는 그의 간절함을 넘어 애절함까지 엿볼 수 있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가 준 시일 내 대군이 기력을 회복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이헌은 연지영에게 처용무를 선사하고 옥반지를 끼워주며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채민은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폭군의 격정과 순애를 자연스럽게 교차시켰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직진 면모와 애틋한 멜로 감성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설렘을 키워갔다. 특히 옥에 갇힌 연지영을 바라보며 눈빛 하나하나에 걱정과 슬픔, 분노가 교차하는 감정을 담아내는 밀도 높은 열연이 시청자들을 이헌의 세계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채민의 열연은 드라마의 엔딩을 더욱 극대화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단 2회를 남긴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