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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돌의 '소박한' 꿈…카리나가 면허 따는 이유

카리나, 시험 앞두고 긴장 폭발 "운세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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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aespa'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운전면허 취득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공개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4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카리나가 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카리나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문득 할머니를 조수석에 모시고 드라이브를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면허 취득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할머니 연세가 더 드시기 전에 꼭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바로 면허를 따기로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카리나는 할머니와 함께 드라이브를 갈 구체적인 목적지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 할머니 친구분들과의 약속이 있을 때 직접 모셔다드리고 싶다"라며 소소하지만 진심 어린 계획을 전했다. 제작진이 양평 등 장거리 드라이브를 제안하자 카리나는 "제가 운전하면 4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라는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필기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모의고사를 풀며 필기를 준비한 카리나는 시험 당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카리나는 "평소 이런 걸 잘 안 보는데 너무 떨려서 아침에 운세까지 확인했다"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약 40분간의 시험을 마친 카리나는 결과 발표에서 잠시 뜸을 들인 뒤 합격 소식을 전했다. 카리나는 필기에서 85점을 기록하며 기준 점수를 여유롭게 넘겼다. 카리나는 "왜 100점이 아닌지 궁금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였다.

말미에 카리나는 "이제 실기만 남았다.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라 한 번에 붙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스스로를 향해 고생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유쾌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서 시작된 카리나의 도전이 따뜻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실기까지 무사히 통과해 '드라이브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