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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비엠 컴퍼니

배우 엄지원이 바이포엠 스튜디오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법인 에이비엠 컴퍼니(ABM COMPANY)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8일 에이비엠 컴퍼니는 "엄지원은 그간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깊이 있는 연기로 신뢰 받아온 배우"라며 "이제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사람 엄지원'의 퍼스널 브랜드를 확장할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매니지먼트를 넘어, 배우를 재정의하고 리디자인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엄지원을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리디자인된 아이콘'으로 브랜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지원은 2002년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한 이후 영화 '소원', '경성학교'로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21회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그는 드라마 '싸인', '작은 아씨들', '산후조리원' 등다수의 화제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민옥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주축 인물인 마광숙 역으로 활약하며 연말 연기대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둥지에서 엄지원이 어떤 변신과 도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