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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음악·드라마·애니…글로벌 매료시킨 'K콘텐츠'

장르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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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JYP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종류의 K콘텐츠가 올 상반기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 내 한국 소재 드라마, 애니, 영화가 최다 시청 시리즈 톱25에서 높은 순위에 자리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미국에서는 K팝 아이돌 그룹 앨범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상위 10개 중 절반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6월30일까지 상반기 조사 기준)에 따르면, 상반기 넷플릭스 총 시청 시간은 약 950억시간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올 상반기에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 콘텐츠가 두드러졌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억17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위에, 지난달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7200만 시청 수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청 수 집계 시간이 단 3일뿐이었지만 그 사이 이 같은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경이롭다. 

 

'오징어 게임 시즌1'도 400만 시청 수로 18위를 차지하면서, '오징어 게임'은 전 시즌 모두가 최다 시청 시리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폭싹 속았수다'가 3500만 시청 수로 25위에 포함됐다.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중증외상센터'가 3400만 시청 수로 26위, '약한 영웅 클래스 1'이 2200만 시청 수로 42위, '약한 영웅 클래스 2'가 2000만 시청 수로 5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3700만 시청 수로 영화 부문 37위를 차지해 저력을 뽐냈다.

 

음악의 인기도 상당했다. 지난 17일 미국 데이터 조사업체 루미네이트가 내놓은 '2025 상반기 보고서'를 보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合, HOP)이 14만9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위에 올랐다. 이어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가 14만5000장으로 3위를,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가 11만6000장으로 4위를 차지했다.

 

범위를 톱10까지 넓히면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7만9000장으로 7위, 르세라핌의 '핫'(HOT)이 7만3000장으로 9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는 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활약을 보였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어떤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매력을 뽐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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