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 이주빈, 몽환적 분위기 완성…인생캐 경신 예고
눈빛에 담아낸 신비로움
사진: STUDIO X+U
배우 이주빈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6일 KBS2 새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신비로운 존재감이 돋보이는 이주빈의 캐릭터 포스터 및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에서는 용을 상징하는 미르 캐릭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주빈의 다양한 표정과 깊어진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포스터에는 용을 뜻하는 한자 '진'(辰) 안에 용의 비늘을 형상화한 패턴을 더해 캐릭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푸른빛 트렌치코트 역시 용의 기운을 암시하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간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 이주빈은 "전통적이고 판타지적인 세계관과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한국에서만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들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미르는 예지몽을 통해 다가올 위협을 감지하는 능력을 지닌 인물로 다른 천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의 곁을 떠나 거리를 둔 채 살아가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수천 년 전 악귀와의 전투로 인해 미르만의 특별한 힘이 봉인됐다.
이주빈은 "여러 동물 중 유일하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이기에 표현하기 어려웠다. 신비로운 이미지가 강해서 느낌을 눈빛에 담아내려 노력했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섬세한 눈빛과 감정의 미세한 결을 놓치지 않고 미르의 내면을 정교하게 그려낸 이주빈의 액션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디즈니플러스(+)와 KBS2에서 동시 편성을 확정한 '트웰브'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