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허경환이 유행어 인기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근황을 공개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김성령, 유노윤호, 허경환, 풍자가 출연하는 '다~ 씹어뿌쓰요~ 대식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이 라디오스타 12번째 출연인 허경환은 과거 특별한 근황이 없어도 꾸준히 출연했던 이른바 '무근황의 아이콘'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도 허경환은 "오히려 인생이 너무 잘 풀려 불안하다"라는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예전에는 맨주먹으로 싸우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갑자기 무기를 손에 쥔 것 같다며, 대중의 기대가 커진 만큼 새로운 웃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생겼다고 설명한다.
최근 다시 주목받은 '언발란스' 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한때 흑역사로 여겼던 영상이 리믹스 챌린지로 재탄생하면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 허경환은 집 앞 편의점에서 자신을 알아본 초등학생들이 한 명씩 모여 줄을 선 뒤 단체로 춤을 선보였던 일화를 전한다. 예상하지 못한 어린 팬들의 반응에 제2의 전성기를 제대로 실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핑계고' 시상식에서 감동받았던 순간도 떠올린다. 당시 자신의 유행어를 맞히는 문제가 나오자 황정민, 이성민, 이동욱이 뒤에서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정답을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고. 허경환은 "그 장면을 보니 그동안 유행어를 혼자 밀어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한다.
또한 허경환은 올해 하반기를 겨냥한 새로운 유행어도 최초로 공개한다. 전날 밤잠까지 설쳐가며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MC들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 사실상 대국민 면접처럼 느껴졌던 비하인드와 스스로 분석한 키 유전자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방송은 15일 오후 10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