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호가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를 떠나며 멤버들과 제작진의 뜨거운 배웅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4에서는 유선호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김종민, 문세윤, 딘딘, 이준 등 멤버들과 제작진은 3년 6개월 동안 함께한 막내 유선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유선호 몰래 비밀 미션을 수행했다. 유선호를 배경으로 편지가 담긴 사진을 찍는 것. 이후 공개된 차 트렁크에는 그동안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가 가득 채워졌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마주한 유선호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얼떨떨해하면서도 금세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차례로 편지를 읽으며 막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김종민은 "같이했던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소중했다. 너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겠다. 넌 최고의 막내다"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특유의 유쾌함 속에서도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문세윤은 "이건 극찬 중에 극찬이다. 누구에게도 해본 적 없다"라며 "형이 너를 김치찌개보다 사랑한다"라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준 역시 "밝고 긍정적인 동생 선호 덕분에 함께한 여행이 정말 행복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가장 크게 눈물을 보인 이는 딘딘이었다. 딘딘은 "넌 우리에게 찾아온 선물이었고, 계속 보니 요즘 보기 힘든 보물이었다. 앞으로도 쭉 함께할 가족"이라며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이어 "고생 많았고 누구보다 사랑한다. 지나고 보니 미안한 게 참 많다. 살면서 갚겠다. 지금처럼 계속 빛나길 바란다"라고 말하다 끝내 오열했다. 유선호는 그런 딘딘을 다정하게 안아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유선호는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매주 전국을 함께 여행하는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나"라며 "방송에서의 여행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평생 함께할 든든한 형들을 얻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문세윤은 떠나는 막내에게 "힘든 일이든 어떤 일이든 있으면 먼저 전화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제작진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종현 PD는 "세어 보니 3년 반이 됐더라. 2주에 한 번씩 보면 언제나 선호 씨가 있었기 때문에 몰랐는데, 함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유선호도 기대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유선호는 "형들과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원래 스태프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 아닌데, 여기는 2주에 한 번씩 보니까 이제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날 만큼 가까워졌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유선호의 후임으로는 배우 이기택이 합류한다. 제작진은 이기택이 사전 인터뷰에서 꾸밈없는 솔직함과 엉뚱한 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해, 새로운 막내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