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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영어 시험 '지각 논란' 사과 "전적으로 제 잘못"

시험 주관사 저격했던 안선영…'여론 역풍'에 고개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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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안선영의 이중생활'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안선영이 영어 시험 지각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10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험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응대해 주신 시험 주관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정해진 규정을 지키며 같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안선영은 "당시 아쉬운 마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고, 이후 스스로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해 글을 삭제했다"라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의견을 통해 제 부족함을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9일 국제 공인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인 아이엘츠(IELTS) 응시를 위해 시험장을 찾았지만, 입실 마감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당시 안선영은 SNS에 "주차장을 찾지 못해 일방통행 길을 여러 차례 돌고 겨우 주차했는데, 오전 9시 시험임에도 8시50분을 넘었다고 시험을 볼 수 없다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안선영은 "실제 도착 시간은 오전 8시51분이었다"라며 시험료가 30만원이다. 사람이 왔는데도 안 되냐고 물었더니 '그러니까 일찍 일찍 다녀야죠'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 "시험 때문에 하루 스케줄도 어렵게 비워놓고 왔다. 최소한 주차장 안내 정보라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주관사 계정을 태그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이엘츠 공식 안내에 따르면 오전 시험 응시자는 오전 8시15분부터 8시50분까지 수험번호 및 신분 확인 절차를 마쳐야 하며, 8시50분 이후에는 입실이 제한된다. 또한 일부 시험장의 경우 주차장이 제공되지 않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는 안내도 포함돼 있다.

해당 게시글에 일부 누리꾼은 "규정은 모든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본인이 지각한 사안을 시험장 탓으로 돌리는 것은 부적절하다" 등이라며 안선영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방송과 사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