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독특한 생활 습관에 대해 직접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린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린은 앞서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화제를 모은 화장실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화장실에서 오래 머무르던데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린은 "따뜻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라 그곳에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청결에 대해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더라. 화장실 청소는 하루에 한 번씩 하고 있다"라며 "그래도 위생상 더럽긴 하겠지만 이상하게 그곳이 편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린은 화장실을 찾는 이유가 단순한 습관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린은 "갑자기 넓은 공간에 있으면 공황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좁고 아늑한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DJ 김태균도 "화장실에 있으면 나만의 동굴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라며 공감했다. 린 역시 "동굴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맞는다. 아늑하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린은 지난 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 혼자 지내는 집을 공개했다. 당시 린은 눈을 뜨자마자 간식을 챙겨 거실이 아닌 화장실 바닥에 앉아 먹는가 하면, 독서와 뜨개질, 노래 연습까지 화장실에서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는 린의 화장실 생활을 두고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청결을 걱정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린은 2014년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8월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 끝에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는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