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다감이 첫 아이의 성별을 부모에게 공개하며 뭉클한 가족의 순간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임신 중인 한다감이 남편과 함께 친정집을 찾아 부모에게 태아 찰떡이의 성별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다감은 47세에 첫 아이를 임신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한다감은 방송에서 "44세부터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고, 2~3년간 준비한 끝에 47세에 임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 한 차례 만에 임신에 성공한 한다감은 꾸준한 운동과 건강 관리로 몸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한다감은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찰떡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20주 차 태아의 또렷한 모습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감탄했고, 검진 과정에서 찰떡이의 성별이 아들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다감은 "정확하게 자기를 증명해 줬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검사를 마친 뒤 한다감 부부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친정집으로 향했다. 넓은 마당과 사랑채를 갖춘 한옥집은 한옥 건축가인 외삼촌이 직접 지은 곳으로, 사랑채에는 아버지가 딸을 위해 마련한 찜질방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다감은 "오늘 엄마, 아빠에게 성별을 공개해 드리려고 왔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딸을 만난 아버지는 "예쁘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고, 한다감은 "고슴도치냐. 매일 예쁘다고 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성별 공개 전부터 아버지의 예감은 남달랐다. 한다감이 갈비찜과 보쌈,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하자 아버지는 "그럼 아들이네"라 말했다. 이어 태몽으로 큰 먹구렁이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이후 한다감은 부모에게 찰떡이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바라보던 부모는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딸이 엄마가 된다는 사실과 곧 만날 손주에 대한 기대가 가족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부모의 속마음도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한다감의 부모는 늦은 나이에 결혼한 딸이 부담을 느낄까 봐 손주를 기다린다는 말을 일부러 꺼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오랜 시간 말없이 응원해 온 부모의 배려가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한다감의 어머니는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벅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눈물이 핑 돌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찰떡아, 건강하게 자라고, 엄마 힘들게 하지 말라"라며 딸과 손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다감은 2020년 1살 연상 사업가 연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