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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흑인 팬 패싱 의혹' 사과 "시간 너무 짧았다"

파리 패션쇼서 불거진 최우식 패싱 논란, 사과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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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사진: 최우식 인스타그램]

배우 최우식이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불거진 '흑인 팬 패싱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최우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어로 "혹시 내가 당신을 놓쳤다면 미안하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가능한 한 많은 분들에게 사인을 해드리려고 했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정말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논란이 된 팬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패션쇼 현장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배우이자 작가라고 소개한 한 흑인 여성은 최우식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사인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최우식이 주변의 다른 팬들에게는 사인을 해줬지만 자신에게는 눈을 맞추지 않은 채 지나갔다"라고 했다. 여성은 "나는 쉽게 인종차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최우식은 내 머리 위로 손을 뻗어 다른 사람들의 물건에만 사인하고 떠났다. 그 자리에 흑인은 나 뿐이었다"라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팬이 느낀 소외감에 공감하며 최우식의 대응을 아쉬워했다. 반면 다른 팬은 현장이 매우 혼잡했고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모든 팬에게 사인을 해주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최우식이 같은 현장에서 다른 흑인 팬들의 사인 요청에 웃으며 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되면서, 이를 인종차별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팬들은 "특정인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라 현장 상황상 지나친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무작위로 사인해주던 상황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최우식은 직접 SNS에 글을 올려 사과와 해명을 전했고, 팬들은 "확인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등의 의견으로 최우식을 지지했다.

한편 캐나다 국적을 가진 최우식은 올해 영화 넘버원과 예능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