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해인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들 물어봐 주셔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야기를 가져왔다"라는 취지의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해인은 현재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된 당시를 회상하며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털어놨다.
해인은 "제가 19살 연습생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 당시 제가 먼저 연습생으로 들어가 있었고, 새로운 연습생이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처음에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도 하고 말을 걸었지만, 곧 회사에서 이성 간 대화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해인은 설명했다. 해인은 "당연히 회사에서는 눈도 안 마주쳤다. 연습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회사 밖에서 이어졌다. 해인은 "지하철역에서 자꾸 마주쳤다. 심지어 방향도 같았다"라며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결국 먼저 다가간 사람은 해인이었다. 해인은 "제가 말을 걸었다. 지하철역에서 '어디서 내리냐'라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부연했다. 해인은 "이성 간의 대화라기보다는 꿈을 향해 가는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공통점도 많았어서 조금씩 친해졌다. 서로 티는 안 냈지만 호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던 중, 남편은 갑자기 연습실에 나오지 않게 됐다고. 해인은 "갑자기 안 나오더라. 나중에 들으니 연습생을 그만두고 군대를 갔다고 들었다"라며 "인사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몇 년 뒤 정말 예상하지 못한 연락이 왔다"라고 덧붙이며 이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해인은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댓글을 달아달라. 다음 이야기를 가져오겠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해인은 2014년 라붐 멤버로 데뷔했으며, 2023년 11월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이후 2024년 5월에 첫 아이를, 지난해 4월 둘째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