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박서준은 나는 반딧불이(가제)에 출연한다.
나는 반딧불이는 1950년 발생한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을 중심으로 1974년 독재 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시 정부가 위험 인물로 분류한 보도연맹원을 법적 절차 없이 연행해 집단 학살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서준은 24년 후 진실을 좇는 형사 설준경 역을 맡아 자신을 둘러싼 국가 폭력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박서준은 요시찰 대상이 된 부친을 둔 치안국 소속 형사로 신분 상승과 생존을 위해 조직의 논리에 순응하며 살다가 감춰진 진실에 맞닥뜨리게 된다. 앞서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박해일은 또 다른 핵심 인물 단추 할배 김만섭을 맡는다. 그는 기억을 숨긴 채 살아가지만 결국 형사에게 화용마을의 비밀을 암시하는 결정적인 인물로 나오게 된다.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 동주, 박열, 자산어보 등을 연출하며 시대 속 인간의 삶과 신념을 깊이 있게 그려온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국가 폭력과 시대의 아픔을 묘사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조합 너무 좋다", "박서준 영화 차기작 기다리고 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영화는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