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절친 백지영과 쿨 출신 유리의 과거 어색했던 관계를 폭로했다.
지난 2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과 유리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세 사람은 오랜 우정을 돌아보며 과거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분위기였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혜는 "나 활동할 때 둘이 나 빼고 놀러 다녀서 삐졌었다"라며 유리와 백지영의 친분을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백지영은 "지혜가 나와 유리의 오작교였다"라며 두 사람을 이어준 이지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두 사람이 가까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이지혜는 "원래는 나와 유리 언니가 친했고, 나와 지영 언니도 친했다. 그런데 둘은 서로를 약간 안 좋아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관심이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지혜는 "내가 정확히 기억한다. 유리 언니가 '백지영이랑 왜 친하게 지내냐'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영 언니도 유리 언니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를 봤다고 말했다.
유리 역시 웃으며 과거를 떠올렸다. 유리는 "얘가 나를 되게 싫어했다"라며 백지영을 가리키자 백지영은 "완전은 아니고"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안겼다. 유리는 또 "지혜가 나와 있다가 아는 언니를 만나러 간다더니 첼로 하는 언니라고 거짓말하고 지영이를 만나러 갔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난감했던 이지혜는 결국 직접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유리 언니 앞에서는 지영 언니 만나는 걸 숨기고, 지영 언니 앞에서는 유리 언니와 노는 걸 숨겼다"라며 "그러다 둘이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친분으로 이어졌다. 이지혜는 "둘이 만나자마자 너무 잘 통하더라. 어느 순간 내가 빠지고 둘이 직접 연락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유리도 "첫날부터 친해져 거의 붙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서로를 어색해하던 사이에서 절친이 된 백지영과 유리, 그리고 두 사람을 이어준 이지혜의 이야기는 세 사람의 30년 우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