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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올림픽공원 공연장 옮긴다…'잠실 시위' 여파

엔플라잉 콘서트 장소 '결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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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이 일명 '개표소 봉쇄' 잠실 시위로 인해, 콘서트 장소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릴 예정인 '2026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5 : 인투 렘'' 서울 공연은 현재 공연장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자 부득이하게 공연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FNC는 "공연장 변경과 관련해 대관처와의 최종 협의 및 승인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안내가 다소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핸드볼경기장 인근 시위 장기화로 공연 취소나 장소 변경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가 진행한 위버스콘은 관객 동선 및 운영 계획을 조정했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예정인 유노윤호 콘서트도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이전했다.

이 시위는 지난 달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