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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신주협 '믿보배' 총출동…뮤지컬 '데카브리',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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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노트

 

올해 하반기 또 하나의 믿고 볼 창작 뮤지컬이 대학로를 찾아온다.


28일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창작 뮤지컬 '데카브리'의 9월 초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데카브리'는 19세기 러시아 데카브리스트의 난 이후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품은 세 인물이 한 권의 책 '말뚝'을 중심으로 벌이는 성장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러시아 국민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외투'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차가운 시대 속 뜨거운 열망을 서정적이고 날카로운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22년 한양대학교 창작인재 리딩 쇼케이스에서 정규원 작가와 김도형 작곡가에 의해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쇼노트가 신예 창작진을 발굴해 약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무대화에 이르렀다.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의 김민정 연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연극 '아마데우스'의 채한울 음악감독 등 실력파 창작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탄탄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황제 직할 비밀경찰국 소속 수사관으로 서적 검열에 열을 올리는 냉혈한이지만 한때 문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작가 미하일 역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랭보' 등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을 입증한 손유동, '다시, 동물원', '차미',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등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정욱진, 그리고 '와일드 그레이', '니진스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영화' 등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휘가 캐스팅됐다.


비밀경찰국 소속 정서원이자 농노들을 위로하기 위해 베일에 가려진 책 '말뚝'을 세상에 알리려는 이상주의자 아카키 역에는 뮤지컬 '니진스키', 연극 '스타크로스드',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신주협, 뮤지컬 '마하고니',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김찬종, '번 더 위치',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홍성원이 참여한다.


또한 미하일의 동료이자 냉철하고 철저한 수사 방식을 동경하는 수사관 알렉세이 역에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로 데뷔한 후 일본 극단에서 활동하고 tvN '더블캐스팅', 뮤지컬 '레베카', '일라이'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변희상, 뮤지컬 '트래드밀',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유태율, '민들레 피리', '이프덴'의 이동수가 함께한다.


한편 뮤지컬 '데카브리'는 오는 9월10일부터 11월30일까지 대학로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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