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다큐로 전한 진심 "씨야 하나될 날 기다려"
팬들도 기다리는 완전체
사진: 유튜브 '귤멍'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신곡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꺼냈다.
지난 10일 남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소개글에서 남규리는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기는 일들도 있다 보니 혼자 끙끙 앓고 곪는 것보다는 나를 이해해 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께 조금 더 솔직해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더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남규리는 씨야 시절을 추억했다. 남규리는 "저 나름의 용기를 냈다. 언젠가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라며 "지금도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과거 JTBC에서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시즌3'를 회상한 남규리는 "아무 조건 없이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느꼈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 죄송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라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씨야로 데뷔한 남규리는 가수로,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남규리는 오는 17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