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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때문에 경기 졌다" LG 트윈스 팬들 '불만 봇물' 왜?

민폐 시구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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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배우 이정재가 시구 후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시작 전, 이정재와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정재는 임현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경기 시작 20분 전까지 시구 장면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그라운드에서는 이정재가 마이크를 들며 실제 시구처럼 소감을 말하고 시구를 했고, 이런 연기는 경기 시작 20분전까지 수차례 반복됐다고 한다. 

 

앞서 '얄미운 사랑' 제작진 측은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띄웠고 경기 예정 시간 전에 촬영을 모두 끝냈지만, 이 촬영으로 인해 선수들은 본래 그라운드에서의 몸풀기 대신 외야에서 스트레칭과 훈련을 해야 했다.

 

특히 이날 경기로 LG 트윈스의 연승행진이 끊기게 돼 일부 LG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러다 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사실이 된 것. 

 

팬들은 드라마 촬영이 경기 흐름을 방해했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촬영으로 그라운드 사용에 제한이 생겼던 것에 대해 "선수들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반발이 있었다. 또한 일각에서는 경기를 보러온 팬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얼굴이 드라마에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민폐 시구 전락", "이정재 때문에 경기 졌다" 등의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기 시작 전 끝난 촬영이고 이거 때문에 졌다는 건 너무 억지다", "경기 환경에 대한 영향은 상대팀인 키움도 같이 받았다" 등 무분별한 비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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