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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나래식'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윤은혜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와 더불어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래식'에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은혜는 오랜 시간의 연애 공백을 밝혔다. 윤은혜는 "교회 아니면 거의 집에 있다"라며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에 대해 말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윤은혜는 "나이가 들면서 이상형이 디테일하게 많이 늘어났다. 더 내려놓고 싶은데 13년 동안 연애를 안 하다 보니까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들이 솔직히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나보다 존중, 존경할 수 있고, 술과 담배는 안 했으면 좋겠고, 바라보는 가치관이 같고, 성실했으면 좋겠고,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윤은혜는 "인생을 혼자 책임지며 살았던 시간이 많다 보니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기대고 싶다"라며 결혼관을 밝혔다.

윤은혜의 이상형에 대해 박나래는 "어떻게 13년 동안 연애를 안 할 수 있냐"라면서도 "거르고 보니까 주변에 괜찮은 오빠들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미에 윤은혜는 박나래에게 "소개팅을 해줄 것도 아닌데 왜 물어봤냐"라면서 "만약 오늘 소개팅 연락 없으면 좀 섭섭할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오는 26~27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