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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3년만 연극 복귀 무산 "제작사 사정 변경"

8일까진 '수수료 없이' 취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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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타짜-신의손'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의 연극 복귀 시도가 최종 무산됐다.

4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10월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곽도원이 공연을 약 한 달 앞두고 하차를 결정했다.

 

극단 툇마루는 공지를 통해 "이번 공연의 스탠리 역 출연진이 제작사 사정으로 인하여 변경하게 됐다"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티켓예약 취소는 9월8일까지, 취소시에는 수수료 없이 취소 처리를 하겠다"고 전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47년에 발표된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으로, 뉴욕 극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다. 영화로도 제작되며 비비안 리와 마론 브란도가 열연한 바 있다. 이번 연극에는 송선미, 한다감, 오정연, 배기성 등이 캐스팅 됐고 곽도원은 다혈질이면서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스탠리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한편 앞서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로 제주도에서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자숙 기간을 가지던 중, 연극 무대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좌절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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