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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현주엽의 푸드코트'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논란 이후 심경과 가족의 건강 문제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3일 현주엽의 유튜브 채널에는 근황을 언급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현주엽은 휘문고 농구부 감독 시절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현주엽은 "사과할 게 있으면 나도 좋다. 그런데 사실이 아니지 않나. 언론중재위원회도 언론사들에게 정정보도 하라고 해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됐는데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라며 논란에서 해방된 자신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논란 이후 은둔생활을 했다고 언급한 현주엽은 "가정이 무너졌다. 네 식구가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잔다"라며 가족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지난해 2월 현주엽은 먹방 촬영 등 개인 스케줄로 인한 휘문고 농구부 감독 관련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등학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훈련을 맡겼다는 학부모 민원과 맞닥뜨렸다. 뿐만 아니라 현주엽은 아들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는 의혹에도 휘둘리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