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세 차례 유산으로 충격…"멘탈 무너져"
결국 시험관 시술로 두 아이 출산
사진: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세 번의 유산을 경험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한가인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공개한 '유산만 3번 겪은 한가인이 시험관으로 아들딸 한 방에 임신한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그 간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제이랑 제우를 시험관으로 낳게 해준 선생님이다. 살면서 제일 감사드려야 할 분이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라며 그 전문의를 만난 한가인은 "병원 갈 때 항상 마음이 안 좋았던 상태로 가서 오늘은 웃으면서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이 전문의와의 첫 시험관 시술에서 두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
한가인은 과거 1년간 같은 주 수, 같은 시기, 같은 증상으로 세 차례의 유산을 겪으며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사고가 세 번은 안 난다고 했는데 세 번까지 났다. 그때부터 멘탈이 정말 무너졌다. 2번까지는 '그럴 수 있지, 나한테 안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원인으로 한 해에 세 번을 유산하니까 멘탈이 강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살면서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이 없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임신, 출산 과정을 모두 지켜본 전문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출산 때도 와주셨다. 두 번째 유산 됐을 때도 고열이 되게 심해서 여기 올 때 거의 기어서 왔다. 병원에 거의 일주일 입원했는데 그때도 많이 도와주셨다"고 회상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시험관 시술을 거쳐 결혼 11년 만에 두 아이를 낳았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게 해준 의사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