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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금쪽같은 내 스타'

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25년을 아우르는 '세월 순삭'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청자(엄정화 분)가 과거의 사건을 담고 있는 중요한 녹음 파일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믿었던 이들의 배신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역경을 극복해낸 봉청자는 고희영(이엘 분)에게 "넌 계속 지옥 속에 살아. 난 다시 날아오를 테니"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갔다. 이어 고희영의 하차로 중단됐던 영화 미스캐스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봉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여우조연상 후보에까지 오르는 성취를 이뤘다.

봉청자와 독고철(송승헌 분)의 깊은 신뢰와 사랑도 마지막까지 빛났다. 독고철은 "꿈을 이룬 건 가끔 봤는데 잃어버린 꿈을 되찾은 사람은 청자 씨가 처음이에요"라며 진심 어린 존경을 전했고 봉청자 역시 "다시 복귀한다고 했을 때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 형사님이었어요"라고 답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레드카펫 위에서 더욱 눈부시게 완성됐다.

특히 봉청자의 컴백쇼 피날레는 기자회견장에서의 감동적인 고백으로 이어졌다. 열애설 질문에 "소중한 사람"이라고 답한 봉청자 그리고 "빛을 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독고철의 고백은 미소로 화답하며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4.3%, 수도권 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로 작품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