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뮤가 함께 이어온 합숙 생활의 종료 시점을 언급하며 유쾌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는 악뮤 이수현과 이찬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약 1년 넘게 한 집에서 생활 중이라며 "처음엔 좋은 집을 함께 쓰자는 제안으로 시작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수현은 합숙의 시작이 오빠의 설득이었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공간 분리가 잘된 집이라며 같이 살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지만, 이후 생활은 예상과 달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현에 따르면 입주 직후부터 강도 높은 관리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수현은 "3일 동안 케일, 비트 주스만 먹으며 디톡스를 했다. 그때 '큰일 났다'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운동 루틴 역시 점점 강화돼 현재는 주 5회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찬혁은 "새집에 들어가면 좋은 걸로 시작해야 하지 않냐"라며 디톡스와 운동을 일종의 프로젝트로 설명했다. 이어 "그다음 단계는 본인의 몫"이라면서도 특유의 방식으로 동생을 관리해 왔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합숙은 단순한 동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앞서 이수현은 슬럼프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이찬혁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을 함께하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당시 수현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건강하게 사는 것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이어온 합숙 생활이지만, 종료 시점은 정해져 있었다. 이찬혁은 "2년 계획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1년 4~5개월 정도 지났다"라고 설명했고, 이수현은 "내년에 각자 살게 될 것"이라며 합숙 연장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다만 이찬혁은 "살더라도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여전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한편 악뮤는 최근 정규 4집 '개화'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