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지난 14일 최종회인 10회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클라이맥스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방태섭(주지훈 분)과 추상아(하지원 분)가 정계와 재벌 간의 복잡한 권력 구조를 뒤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상아는 과거부터 기록해 온 재벌과 정치권 인사들의 불법 행위 자료를 활용해 이들을 직접 압박하며 자금을 확보, 이를 통해 이양미(차주영 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두 사람은 손국원(주진모 분)에게 이양미를 버리고 자신들과 손을 잡을 것을 제안했으며, 결정적인 증거를 9시 뉴스로 공개함으로써 이양미의 몰락을 유도했다.
결국 이양미는 그간의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 구속됐으며, 정치와 자본이 결탁한 권력 카르텔에 농락 당해온 방태섭과 추상아는 한 방을 제대로 먹였다. 그러나 최종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수감된 이양미가 특별사면을 앞두고 전화를 걸어오면서 추상아는 크게 혼란에 빠졌다. 이로 인해 방태섭과 추상아의 복수가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미래를 예고하며 많은 여운을 남겼다.
권선징악 결말인 듯, 현실성 짙은 결말에 일각에서는 "시원한데 찝찝하다", "이제 월요일날 뭐보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클라이맥스의 후속작으로는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 주연의 허수아비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