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거래 혐의 부인' 조정식 "5800만원 지급한 적 없어"
단호박
사진: 조정식 인스타그램
스타 강사 조정식이 최근 불거진 모의고사 문항 거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의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관련 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명백한 무혐의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탐사보도 매체 '셜록'은 조정식이 현직 교사로부터 5800만 원에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고, 이로 인해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정식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의 엄정한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사실관계는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변호인단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정식은 현재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이며, 오는 13일 예정된 라운드 인터뷰도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