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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을 협박한 가해자가 법정 구속됐다. 

18일 김요한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요한에게 보복 협박을 가한 A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재판부에서 징역 1년 판결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김요한이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게시판에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며 그를 협박했다. A시는 "김요한이 토토 베팅 지시 등 불법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김요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김요한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까지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6월과 2024년 1월, 근거 없는 불법 도박 및 사생활 논란을 제기하고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로 공갈, 협박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지난해 6월 또 다른 보복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김요한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김요한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요한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은퇴 후엔 '뭉쳐야 찬다', '씨름의 제왕', '핑퐁스타즈'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