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제니 엄마, 알고보니 생계형 배우 "반찬값 벌려고"
30년차 배우의 이야기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김금순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과거의 생활고를 고백한다.
김금순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미향 역이자 제니 엄마 역할로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금순은 3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73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이다. 올해 그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을 앞두고 그의 아들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다.
특히 김금순은 인터뷰에서 "나는 생계형 배우였다"고 밝혔다. 그는 연극만 하던 시절을 뒤로 하고 영화계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연기를 해서 먹고살 수가 있구나, 우리 애들 반찬값 벌 수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김금순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설거지, 치킨집 아르바이트, 도시락 가게 반찬 만들기 등 수많은 일을 해오며 연기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금순의 인생 스토리는 이날 오후 8시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