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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제베원 '슬램덩크'…이 정도면 만화 슬램덩크?

공식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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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BASEONE (제로베이스원) 'SLAM DUNK' MV 1-39 screenshot.png

 

ZEROBASEONE (제로베이스원) 'SLAM DUNK' 응원법 1-7 screenshot.png

사진: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웨이크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수록곡 '슬램덩크'(SLAM DUNK)가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만화 '슬램덩크'와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슬램덩크'는 각본 없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EDM & 힙합 장르 곡이다. 코트 위를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과 리듬 속 청량한 멜로디 라인,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지난 23일 선공개된 곡 '슬램덩크'는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로 채 되지 않아 180만 뷰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TOP 100 5위,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톱 트렌드 7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온라인상에서는 곡의 뮤비, 응원법 등에 만화 '슬램덩크'의 색깔이 너무 짙게 묻어 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만화 '슬램덩크' 팬들은 멤버들이 뮤비에서 입은 농구 유니폼의 컬러 조합부터 시작해 파이팅을 다지는 장면에서 손바닥에 적힌 'NO.1' 글자, 제로베이스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공식 응원법에서의 '왼손은 거들뿐' 표현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선을 너무 넘었다", "슬램덩크 팬들은 생각 안 하나", "이 정도면 '슬램덩크' 제작사에 허락받아야 할 정도인데", "오마주라고 하기엔 너무 '슬램덩크'를 가져왔다" 등 두 콘텐츠 간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수백개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일본인 엑스(트위터) 사용자도 "아이돌 응원 방법에서 해당 부분이 너무 노골적인 것 같다. 지금이라도 바꿔줬으면 좋겠다"라며 소속사 웨이크원에게 보낸 메일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1일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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